[인터뷰]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박재일 대표이사

인터뷰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박재일 대표이사
“창의적 인재가 경쟁력 ‘아낌없이 투자’”

 연 매출 100억 등 승승장구
 세계 5위 기업 성장 목표
“치·의료계 ‘새 역사’ 쓰겠다”
 
교정용 미니스크류의 독보적인 제조 및 생산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이하 제일메디칼)은 치과 뿐만 아니라 구강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분야의 의료기기를 개발, 생산해 세계 시장에 제조, 유통하는 치·의료계 대표 중소기업이다. 지난 90년 설립 이후, 2003년 수출 유망중소기업 선정, 2006년 벤처기업 및 INNO-BIZ 기업 지정, 2006년 백만불 수출탑에 이어 2008년 3백만불 수출탑 달성 및 치과교정용 고정장치의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 생산기업 선정 등 매년 새로운 기록을 갈아 치우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창립 역사상 최초로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해 회사의 역사를 다시 썼다. 박재일 대표이사는 제일메디칼을 지금처럼 성공한 회사로 키워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을 ‘창의성’과 ‘인재양성’에서 찾았다.

“무조건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창의성’을 가지고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고부가 가치 사업에 눈을 돌려야지요. 또한 ‘성공’은 열정과 노력만으로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열정과 노력에 ‘긍정적이고 바른 태도’가 근본적으로 곱해져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평소 제 소신입니다.” 

‘열정×노력× (긍정적이고 바른)태도 = 성공’은 그가 주창하는 일명 ‘성공방정식’이다. 때문에 박 대표는 창의성과 성공인자를 가진 기업의 핵심 인재양성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카네기 교육 등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인 회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옥내 직원들을 위한 노래방, 도서관 등을 별도로 마련해 운영하고 직원 한사람 한사람의 목표를 담은 문구를 회사 벽면에 걸어 놓는 등 여느 회사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 같은 덕분인지 제일메디칼 직원들은 수출, 수입, 생산, 마케팅 등에 이르기까지 1인 다역을 가뿐히 소화해 내며 매출대비 적은 인력에도 불구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인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박 대표는 사장부터 생산책임 연구소장, 자재 및 영업소장에 이르기까지 모두 대기업에서 수십년간 트레이닝을 받은 능력 있는 인재들을 전면에 포진해 놓고 있다. 박 대표는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교정용 미니스크류의 경우 현재 독일, 일본, 스페인, 호주, 유럽 등 전 세계 55개국에서 앞 다퉈 수입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는 치과, 성형외과를 넘어 신경외과 등으로 영역을 넓혀 전 세계 5위안에 드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론 이 역시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을 만큼의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지닌 인재들이 함께 할 때 가능한 일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직원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박 대표는 이 같은 기대만큼이나 직원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남달랐다. “같이 살아가며 함께 고생하는 사원들을 어떻게든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 이것이 회장인 나의 사명이다.” 박 대표의 직무실 벽에는 이 같은 문구가 새겨진 액자가 소중하게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