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AI 의수·VR 재활기기' 개발한다

정부, 인공지능 바이오로봇 의료융합 기술개발사업 시작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2023년 '인공지능(AI) 맞춤형 의수', '가상현실(VR) 기반 뇌신경 재활기기' 등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새 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인공지능 바이오로봇 의료융합 기술개발사업'의 킥오프 워크숍을 열고 이런 내용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9개 국내 연구팀이 총 42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부터 5년간 이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참여 연구팀 중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은 3D(3차원) 프린팅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 '환자 맞춤형 의수' 개발에 도전한다. 환자의 생체신호를 분석해 다양한 동작을 구현하는 의수를 2023년까지 제작하는 게 목표다. 의수와 닿는 부분의 피부 질환을 막기 위해 의수를 환자의 뼈에 직접 삽입하는 방식도 타진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가상현실(VR) 기술을 뇌신경조절기술과 융합한 뇌졸중 환자용 재활 의료기기를 개발키로 했다.

인공지능(AI) 맞춤형 의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부는 새로 개발된 의료기기가 시장으로 바로 들어올 수 있게 인허가 지원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R&D 초기부터 인허가 준비에 착수하고, 복지부는 신의료기술평가, 보험수가 반영 등을 미리 준비하는 식이다. 

아울러 정부는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의료기기개발 사업을 통합한 범부처 의료기기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229474 2018.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