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물용 의료기기, 미국 시장서 '주목'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국산 의료기기 제조 기업들이 미국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미국 서부 수의과학회(Western Veterinary Conference·WVC 2018)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해 국산 동물용 의료기기를 소개했다.

올해 한국관은 ㈜라메디텍(의료용레이저), ㈜에코레이(엑스레이), ㈜엠펙스메디칼(혈당측정기) 등 총 1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그 외 체외진단기기, 환축감시장치,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미국 동물용 의료기기는 인체용 의료기기와는 달리 FDA인증 없이 시장 진입이 가능해 조합은 2009년부터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학회에 참여하고 있다.
 
조합은 학회에 한국관을 구성, 국내 제조 기기들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힘썼다.
 
한국관은 ㈜라메디텍의 동물의 면역조절 기능 및 아토피, 습진, 귀 염증 등의 피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용레이저기기,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의 소형동물에 적합한 동물용 골접합 플레이트 시스템 등 여러 신제품을 전시했다.
 
㈜라메디텍, ㈜제트바이오텍, ㈜젠바디는 전시회 기간 중 바이어 미팅을 통해 미국, 캐나다 등 수출 계약 성사 가능성을 내비췄다.
 
조합 측은 "미국의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은 이미징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체외진단 분야는 폭이 넓지 않다"면서 "신속한 결과가 도출되는 체외진단기기 및 여러 진단이 가능한 다양한 진단키트의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관 진단기기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90회를 맞이하는 서부수의과학회는 전 서계 각국의 수의사를 비롯해 동물용 의료기기 딜러, 관련 종사자 약 1만 4,000명이 방문했고, 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회 면적은 약 7만sqm feet이며, 전시회의 제품들은 환축감시장치, 내시경 영상장비, 수술용 기구, 의료용레이저 및 동물 사료, 교육용 동물 뼈 모형 등 동물 관련한 다양한 기기 및 제품들이 전시됐다.